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 프라이데이 (문단 편집) === 상세 === [[대한민국|한국]]에도 [[추석]] 대목, [[설날|설]] 대목이란 말이 있듯, 미국은 [[추수감사절]]이 [[크리스마스]]와 함께 가장 큰 [[명절]]이다. 통상적으로 추수감사절 이전에 [[소비]]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소매업체측에서는 해당 특수를 위해서 재고를 확충한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에 팔지 못한 재고를 [[할인]]하여 판매하는 할리데이 시즌이 시작된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나 1월 1일에 끝난다. 영 연방의 경우는 이 자리에 [[박싱 데이]]가 들어간다.] 이때 온라인 [[쇼핑몰]]이나 [[할인점]] 등지에서 제품 처분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하며, 원가에 가까운 낮은 가격(최대 '''90% 할인''')으로 팔아치우기 때문에 전국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싼값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며 아예 줄을 서야 하는 시간도 아깝다며 그 전날부터 [[알박기|텐트 치고 대기타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이때는 거의 한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추위가 빨리 찾아오는 미국 북동부 같은 경우는 밤 기온이 거의 초겨울이다.[* [[지중해성 기후]]로 인해 12월에도 기온이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추위를 무릅쓰고 희망하는 상품을 사기 위해 아예 전날 밤 상점 앞에서 밤을 지새우는 거다. 아예 가족 단위로 동원되는 경우는 가족끼리 문자를 주고받아 현장중계까지 할 정도.[* 때때로 가족 일원이 와서 담요나 휴대용 난방기같은 같은 것들을 전달하고 격려차(?) 방문하기도 한다(…).] 이때의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를 차지하고, 매출이 1년 중 가장 많은 약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시기에 나온 매출액으로 연말 매출 추이를 정산한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존재로 인해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많아서, 각 기업마다 해당 시즌의 현황을 관측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와 미래의 경기를 예측한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11월의 네번째 주 목요일이므로 곧 주말까지 연결되는 날이다. 목요일에는 놀았다가 금요일만 정상적으로 가자고 하기도 뭣하니 아예 목·금·토·일의 [[황금연휴]]를 갖게 되는 셈이다. 본고장 미국에 가서 도시의 마트에 이 날에 가보면 사람들이 담을 수 있는 만큼, 들 수 있는 만큼, 심지어 어린아이도 동원해 한가득 품에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특정 물품을 들고 두 장정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미국 관광을 가 본다면 반드시 봐야 하는 이벤트 중 하나[* 미국의 실물경제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기에 좋은 경험이 된다.]. 만일 돈이 어느 정도 된다면 직접 참여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이에 맞게 계산 대기줄도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계산 대기중인 사람들과 쇼핑 중인 사람들이 뒤얽혀서 난장판이 되기도 하고, 매장에 따라서는 계산 대기 시간이 몇십분 정도가 아니라 1시간 혹은 그 이상까지 가기도 한다. 의류나 패션 아이템 쇼핑몰도 난장판이 되는 건 마찬가지다. 특히 [[백화점]]이나 [[아울렛]]을 방문해보면 쇼핑은 둘째치고 주차할 자리 찾는것부터가 난관이다. 그리고 차를 가까스로 주차해서 안으로 들어가보면 엄청난 인파는 기본에, 만약 고른 옷을 입어보려고 할 경우 탈의실 앞에 긴 줄, 계산하려고 하면 계산대 앞에 어마어마하게 긴 줄 등 어딜 가나 줄을 서야 할 정도다. 그리고 명품 매장들의 경우 당연하다는 듯이 매장 입구에 엄청나게 긴 대기 줄이 있다. 괜히 사람들이 텐트를 치면서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다. 당연히 온라인 판매업체도 예외가 아니라서 [[Steam|스팀]] 같은 [[ESD]] 업체도 이 때가 되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스팀의 가을 세일이 바로 이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하는 세일이다. 때문에 안 그래도 저렴한 게임값이 더욱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2016년 블프 하루 전에 스팀이 조용하다 했지만 역시나 가을 세일을 한국 시간 기준 11월 30일 새벽 3시까지 진행했다.([[https://twitter.com/steam_games/status/801499399108993024|트위터 링크]]) 사실 실물을 거래하는게 아닌 ESD의 특성상 구태여 이런 '재고 털기' 목적의 행사에 참여할 이유는 없긴 하나 기왕이면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증폭된 시기에 발맞춰 판매하는게 훨씬 더 이득이라 참여하는 케이스이다. 오프라인에서 싸게 구입해서 소비자들이 무언가 이득을 보았다는 생각에 소비에 좀 더 관대해지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쇼핑 뿐만 아니라 다른 업계에서도 이 날 매출이 크게 오른다. 이는 해당 특수를 노리고 입장한 소비자들이 파격세일 제품에 대하여 구매를 못 하면 일반 세일 제품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뉴스에 보면 극성적인 소비자가 먼저 나오는 이유이다. 극장 [[박스오피스]] 수입도 연휴 첫날인 수요일과 목요일에 잠시 줄었다가, '''금요일만 되면 대부분 오른다.''' 미국 외에서도 이러한 시기에 주목해서 외국인들이 해당 시즌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주문·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서 [[해외 직구]]를 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물량 적체는 각오해야 하며, [[미국우정공사|USPS]]로 배송해 주는 곳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농담이 아니라 USPS 탁송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미국 기업체는 중요서류들을 다룰 때 전부 [[페덱스]]나 [[DHL]]을 이용하고, 우정공사로 건네는 서류들은 여유롭게 보내도 상관없는 것들이다. 하다못해 주 정부에서 자격시험을 치를 때 요구되는 응시자 신청서의 운송에는 죄다 페덱스를 쓴다. 만에 하나 미 우정국 탁송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거의 [[헬게이트]] 개방을 선택했다고 봐도 무난하다. 그럼에도 USPS를 이용하는 건 순전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쇼핑몰들은 개장 시간이 오전 4시에서 5시로 일찍 문을 연다. 목요일 저녁에 열어 금요일 저녁까지 24시간 영업하는 매장도 많다. 새벽에 여는 쇼핑몰은 카트를 아주 간신히 끌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좋아하는 물건을 집으려면 되도록이면 카트는 삼가고 큰 비닐봉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타깃]]은 그나마 [[월마트]]보다는 사람이 적지만 그래도 수많은 카트들로 난장판이 되는건 마찬가지다. 월마트는 지점마다 파는 물건이 다르다. 예를 들면 주택가 근처에선 주로 식품을 판매한다. 괜히 아무데나 가서 피 보지 말고 전날에 어떤 코너에 무슨 제품을 파는지 알아보고 뛰어갈 노선과 빠져나갈 노선을 준비하는 게 좋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것이 어차피 가격 떨어질 제품에 대한 눈속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타겟, 베스트바이 등지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이틀 동안(또는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틀 더) 그 해 9월에 발표된 따끈한 아이패드를 무려 100달러까지도 할인하지만, 그 후에는 칼같이 정상가로 돌아간다.[* 국내에서처럼 50% 할인권을 주고, 원가격을 2배로 올리는 조삼모사 행위가 아니다.] 당일이 가까워지면 미국 언론 상당수가 어디에서 무엇을 얼마에 판매하는지에 대한 정보들을 쏟아낸다. 참고로 사람들이 집어가는 그 많은 물품들이 다 팔리는 건 절대 아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일단 맘에 드는 건 보이는 대로 다 집어간 후 나중에 일부 물품들을 [[환불]] 받으러 오는 식으로 쇼핑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에는 사람이 많아서 정신 없으니 망설이지 말고 일단 집어간 후, 집에서 차근차근 생각해 보고 어떤게 진짜로 필요한지 정하는 것이다. 장시간 매장 앞에 줄을 서서 구매한 물품은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그 외의 평범한 물건들은 이런 식으로 나중에 다시 환불을 받아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2010년대에 들어서 [[마리화나]]가 합법화하는 곳이 늘자 [[대마초]] 업계도 할인 행사를 한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08849165|#]]) 서로 시비가 붙어 총격 난투 사건이 꽤 많이 발생하는데 2016년에도 미국 전국에서 많은 사건이 벌어졌다.([[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139025|#]]) 미국의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대부분 직접 제품을 도매로 떼다가 파는 형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남은 재고들을 연말에 떨이로 팔아치우는 것이다. 한국은 대부분 가맹형태로 수수료를 내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입점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하기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